뇌경색이란 어떤 질병입니까?그 원인이나 주로 보이는 증상, 일반적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뇌경색이란?
지금까지 뇌경색은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뇌혈전증이란 뇌 안의 혈관이 동맥경화에 의해 콜레스테롤이나 혈전이 쌓이면서 서서히 가늘어지고 마지막에 막혀 버리는 것입니다.한편 뇌색전증은 뇌 이외의 장소(심장 등)에서 혈전 등의 병자가 흘러나와 뇌 내 혈관에서 막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뇌경색을 발병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게 되었습니다.가는 혈관이 다발성으로 막히는 현대인에게 많은 유형의 '라쿠나 경색',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동맥경화 인자와 가장 관련이 깊은 '아테롬 혈전성 뇌경색', 나아가 심방세동 등 부정맥이 원인이 되는 '심원성 뇌색전증'의 세 종류입니다.
타카토리오 선생님 타카토리 내과 원장 닥터의 해설
뇌경색이란 뇌졸중 중 하나로 어떤 원인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혈류부족에 빠지면서 뇌세포가 산소부족이나 영양부족으로 괴사해 국소적으로 뇌기능이 정지되는 병입니다.
최근에는 막히는 혈관의 굵기와 그 막히는 방법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아테롬 혈전성 뇌경색
- 심원성 뇌색전
- 라쿠나 경색
현재 국내에서는 뇌졸중 중 4분의 3 정도를 뇌경색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뇌경색 증상
한쪽 팔다리가 저리다, 다리가 꼬인다, 손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혀가 돌지 않는다, 말이 금방 나오지 않는다, 남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 등의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뇌경색이 의심됩니다.이런 증상을 깨달았을 때는 상태를 보자는 생각은 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은 뇌경색이 되어 버린 뇌의 부위·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손발·얼굴 등의 마비나 시력장애, 말이 나오지 않는 등 증상은 다양합니다.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신속하게 전문의의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이 동작은 항상 생겼는데 오늘은 어색하다', '두통이 있지만 오늘 두통은 평소와 다르다' 등의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이 병의 사인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뇌경색의 원인
뇌혈관이 동맥경화를 일으켜 버리면 뇌경색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이 동맥경화의 원인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흡연 등을 들 수 있습니다.또 심장에 부정맥 중 특히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이 있으면 심장에 생긴 혈전이 뇌로 흘러들어와 뇌혈관을 막히게 하기도 합니다.
동맥경화나 고혈압, 당뇨병, 심방세동,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뇌경색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래 치료하고 있는 질병을 잘 다스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생활습관 개선이나 금연, 적당한 운동, 적당한 수분 보충 등도 중요합니다.
뇌경색 치료법
지금까지의 뇌경색 치료는 항혈전제·뇌보호제·항뇌부종제를 이용해 뇌경색 악화나 재발을 막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한편 최근에는 발병 몇 시간 이내의 뇌경색에서는 막힌 혈관을 조기에 재개통시키면 뇌경색에 빠지는 영역을 조금이라도 작게 만들 수 있어 증상이 회복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전에는 CT나 MRI 검사로 뇌경색이 진행돼 회복 불가능하지 않은지, 아직 뇌조직이 구제 가능한지 확인한 뒤 재개통 치료가 가능한지 판단하고 적응이 될 경우에는 t-PA 정주요법이나 혈전 회수술(카테텔 치료)을 통한 재개통 치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미 뇌경색이 진행되어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 t-PA 정주나 혈전 회수술(카테텔 치료) 등 재개통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기존의 링거 치료제(항혈전제·뇌보호제·항뇌부종제 등)를 이용하여 치료합니다.이 치료제들은 재개통 치료에 비해 부작용은 적지만 증상 개선에 관해서는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뇌경색 급성기 치료는 일반적으로 링거 치료가 되며 전문의가 있는 시설이 갖춰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증상이 나타난 후 4.5시간 이내면 (신중하게 적응 판단된 환자에 한하지만) 혈전 용해 요법이라는 치료법이 있습니다.또, 생긴 부위에 따라서는 혈관내 치료(혈전 회수 요법)나 국소 혈전 용해 요법등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각각의 병태에 맞춰 재발 예방 차원에서
- 항혈소판약(실로스타졸, 클로피도그렐, 아스피린 등)
- 항응고제(와파린, 다비가틀란, 리버록사반, 아픽사반, 에드키사반 등)
등의 내복 치료로 전환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등 원래 질병이 있는 경우 보다 엄격한 통제로 강화됩니다.
뇌경색을 일으킨 후 어느 정도의 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느냐에 따라서, 또 그 크기에 따라서 예후는 좌우됩니다.경우에 따라서는 후유증으로 손발 마비나 언어 장애 등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무언가의 평소와 다른 증상을 알아차린 경우는 신속하게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