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이란 어떤 병일까요?그 원인이나 주로 보이는 증상, 일반적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지방간이란?
지방간이란 지방간이란 간에 지방이 쌓인 상태를 말합니다.
원래 간에서는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만들어 간세포 안에 모으고 있습니다.과음이나 과식 등으로 인해 소비되는 지방보다 쌓이는 지방의 양이 많으면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게 됩니다.이윽고 전체 간세포의 30% 이상이 지방화되면 지방간이라고 불리는 상태입니다.
비만 지수(BMI=체중(kg)÷신장(m)÷신장(m))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되는데, 이 비만인 사람 중 20~30%에서 지방간이 보입니다.
지방간은 아직 괜찮으니까, 라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질병의 하나라는 의식으로 생활습관을 재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간은 간 생활습관병입니다.최근 20년 사이 환자 수는 1.5배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특히 남성에서는 40대 이후의 30%가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여성은 폐경 후에 비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지방간 증상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것처럼 거의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건강검진이나 종합검진에서 혈액검사나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간기능장애가 지적되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런데 진단을 받았다는 것은 지방이 쌓여서 간의 기능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간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나 병세 진행해서 늦기 전에 대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방간 자각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건강검진에서 발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건강검진에서 간 기능에 대한 지적을 받은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지방간의 원인
지방간의 원인은 주로 대량 음주와 영양 과잉의 두 가지입니다.
대량 음주가 원인
대량 음주가 원인인 지방간을 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매일 3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의 대부분에게 지방간이 인정됩니다.맥주로 큰 병 3개 이상, 위스키라면 더블 3~4잔 이상에 해당합니다.
몸 안에 들어간 알코올의 대부분은 간에서 해독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고 있습니다.이 해독 과정에서 또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간 안에 지방이 늘어나고 쌓이게 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일부는 알코올 섭취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 = 알코올성 지방성 간염(ASH)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영양 과잉이 원인
영양과잉이 원인인 지방간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비만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등의 영향이 크고, 이러한 병에 걸린 사람은 인슐린(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의 기능이 둔해지고 있습니다.인슐린의 기능이 둔하면 간에 지방이 쌓이기 쉬워지기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은 지방간이 되기 쉽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일부는 비만 등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 = 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염(NASH)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지방간은 비만 체형이 아닌 사람에게도 볼 수 있습니다.
지방간 검사법
초음파 검사와 CT 검사 등의 화상 해석과 일반적인 검진에 의한 혈액 검사를 함께 진단합니다.
초음파 검사로 간을 관찰하면 지방 부분이 하얗게 빛나 보입니다.
혈액검사에서는 ALT(GPT)나 AST(GOT)의 값이 50~100(IU/L) 전후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감마-GTP나 콜린에스테라아제 등도 높아집니다.
그러나 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화상 검사를 통해 지방간이 인정될 수도 있습니다.
지방간의 치료법
가벼운 지방간이면 비교적 쉽게 개선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원인이 음주라면 양을 줄이거나 금주를 하거나 비만이 원인이라면 칼로리 제한을 하거나 운동을 하여 감량에 노력합니다. 적당한 운동은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또한 음주를 원인으로 하는 알코올성지방성간염(ASH) 치료는 금주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간경변 등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되기 전에 금주를 유의하여 가급적 심신의 과로나 수면 부족을 피합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원인이 영양 과잉이기 때문에 저칼로리로 영양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유의하고 적당한 운동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을 고치면 비만이나 당뇨병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늦기 전에 제대로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간의 원인은 비만이 큽니다.현재 체중의 5%면 되므로 감량하면 지방간 증상은 개선됩니다.또한 생활습관병의 하나이므로 식이요법(저염, 채소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등)과 혈압조절, 유산소운동을 실시하여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지방간 증상도 개선되어 갑니다.또 특히 주의를 해 주셨으면 하는 것은 지방간 환자는 고율로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입니다.그리고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지방간의 경과도 악화가 됩니다.따라서 지방간으로 진단이 되면 반드시 당뇨병 검사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