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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 주의! 키친 하이너 소독액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제거하자

 

키친 하이너 소독액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제거


카오 브랜드의 키친 하이더(액체 거품 스프레이 타입)는 주방용품 살균 표백 등에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노로바이러스 독감 등 소독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기사에서는 키친하이터에서 만든 소독액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하는 방법을 해설하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은 꼭 체크해 주셨으면 한다.

1. 키친하이터를 소독에 사용할 수 있는 이유

키친하이터의 주성분 차아염소산 나트륨의 작용

키친하이터의 주성분은 차아염소산 나트륨으로 산화·표백·살균작용을 하는 염소계 소독제다. 차아염소산 나트륨은 미생물(곰팡이 세균 일부 바이러스 등)의 세포 내 단백질을 파괴해 살균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소계 표백제 곰팡이 제거제 상수도 수영장 소독 젖병 소독제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중 염소계 표백제에 함유된 차아염소산 나트륨 농도는 56%이며 카오의 액체 키친하이터와 흰색(의류) 전용 하이터는 약 56%, 젖병 소독제는 1% 등 제조업체나 사용 목적에 따라 차아염소산 나트륨 농도는 다르다.

카오의 키친하이터·흰색물 전용 하이터에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함유돼 소독제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색 무늬 옷가지를 표백하는 산소계 표백제에는 차아염소산 나트륨이 함유돼 있지 않아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살균 소독하는 효과는 없다. 소독할 때는 염소계인지 산소계인지 확실히 확인하자.

소독의 필요성

차아염소산 나트륨은 노로바이러스, 대장균(식중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살균에 효과를 발휘하므로 소독함으로써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또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에는 g당 100만~10억 개의 바이러스가 존재하고 있으며 100개 이하로도 감염되므로 제대로 소독할 필요가 있다. 또한 건조한 노로바이러스 구토물은 공기 중으로 날아오르기 때문에 흡입하면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빨리 제거하도록 하자.

2. 액체 키친하이터 소독액 제조 방법 및 소독방법

소독액의 제조 방법 및 소독방법

이곳에서는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한 소독액 만드는 방법과 소독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액체 키친 하이터를 물로 250배(200ppm 정도) 희석한 것을 소독액으로 사용한다. 희석에는 500㎖ 페트병과 뚜껑을 활용한다.

  1. 준비할 것 
    ·키친하이터
    ·500㎖ 페트병 빈 용기와 뚜껑
    ·고무장갑
    ·키친 페이퍼 등
  2. 고무장갑을 낀다. 알칼리성 키친하이터는 금속을 부식시키므로 반지나 시계 등은 미리 분리해 두는 것이 좋다.
  3. 500㎖ 페트병에 물을 붓고 페트병 뚜껑 약 절반(약 2㎖)의 키친 하이터를 섞으면 250배 희석한 소독액(200ppm)이 생긴다. 500㎖ 페트병 뚜껑 용량은 약 5㎖이니 기억해 두 자. 1ℓ 페트병의 경우 뚜껑 1잔(5㎖) 등 페트병 크기에 맞게 계산해 사용한다.
  4. 키친타월 등에 소독액을 적셔 문고리나 난간, 장난감, 식기류 등을 적시듯 닦아내고 10분 후 물걸레질한다. 금속 제품을 닦아냈을 경우 부식 우려가 있으므로 물걸레질 페이퍼를 교환하면서 꼼꼼히 물걸레질한다.
  5. 소독에 사용한 후 키친 페이퍼, 장갑은 바이러스가 묻어 있으므로 처분한다.
  6. 키친 하이너 소독액은 온도 변화와 햇빛의 영향 등으로 효과가 희미해지므로 만들어 놓기는 NG이다.

3. 키친하이터(액체)로 구토물을 소독하는 방법

희석하는 비율과 청소 방법

구토물 소독은 위 감염 예방과는 희석 농도나 소독 방법이 다르므로 꼼꼼히 확인해 두자.

  1. 준비할 것
    액체 주방 하이터
    500㎖ 페트병 빈 용기와 페트병 뚜껑
    고무(비닐 등) 장갑 2개
    마스크, 앞치마 등 (감염 예방을 위해)
    키친 페이퍼 등
    비닐봉투(비닐봉투 등) 2장
  2. 구토물이 비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이중으로 한 장갑, 마스크, 앞치마 등을 착용한다.
  3. 500㎖ 페트병에 물과 페트병 뚜껑 약 2컵 분량(10㎖)을 섞어 50배 희석한 소독액(1000ppm)을 만든다.
  4. 신문지 등으로 구토물을 폭넓게 덮은 뒤 구토물의 양만큼 소독액을 조용히 뿌리고 키친페이퍼나 천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모은다.
  5. 미리 비닐봉지에 넣어둔 소독액 안에 구토물과 벗긴 바깥쪽 장갑을 넣는다. 또는 비닐봉지에 넣은 구토물 위에서 소독액을 뿌려도 된다.
  6. 구토물이 있던 부분에 종이타월을 놓고 소독액을 뿌려 10분간 방치한다.
  7. 종이 타월로 얼룩을 닦아낸다. 깨끗한 키친 페이퍼로 물을 닦으면 비닐봉지에 넣어 처분한다.

소독의 주의점

농도가 높은 원액을 구토물에 뿌리면 염소가스가 발생해 소독 효과가 없어지므로 반드시 규정량에 희석해 사용하자. 또 키친하이터 소독액은 온도 변화나 햇빛 영향 등으로 효과가 희미해지므로 만들어 두는 것은 NG다.

4. 키친하이터(거품스프레이)로 처리하는 방법

희석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거품 스프레이 타입

키친하이터의 거품 스프레이 타입에도 차아염소산 나트륨이 함유돼 있어 이미 구토물 처리에 사용할 수 있는 농도가 됐으므로 그대로 뿌려 쓸 수 있다. 소독액은 만들어 놓을 수 없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거품 스프레이는 편리한 아이템이다. 작업 중에는 창문을 여는 등 환기를 배려하자.

거품 스프레이를 이용한 구토물 처리 방법

  1. 준비할 것
    ·거품 스프레이 타입의 주방 하이터
    ·고무(비닐 등) 장갑 2개
    ·마스크, 앞치마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신문지, 키친 페이퍼 등
    ·비닐봉투(비닐봉투 등) 2장
  2. 구토물이 비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이중으로 한 장갑, 마스크, 앞치마 등을 착용한다.
  3. 구토물을 신문지 등으로 폭넓게 덮고 구토물을 거품으로 덮듯이 조용히 듬뿍 뿌린다. 스프레이 한 거품이 튀지 않도록 조금 떨어진 곳부터 불어 넣자.
  4. 구토물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모아 비닐봉지에 넣는다.
  5. 구토물을 제거한 부분에 키친 페이퍼를 놓고 그 위에 거품 스프레이를 듬뿍 뿌려 10분간 방치한다.
  6. 거품 스프레이가 묻은 키친페이퍼로 바닥의 오염을 닦아낸다. 깨끗한 키친 페이퍼로 물을 닦은 후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하여 처분한다.

결론

키친하이터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 나트륨에는 노로바이러스·대장균·독감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소독에 사용할 때는 목적에 따른 희석 비율을 지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처리하고 있는 사람의 슬리퍼 뒷면도 잊지 않고 소독하거나 처분하는 등 해 둔다. 만일의 경우를 위해 대처 방법을 기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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