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암이란 어떤 병일까요? 그 원인이나 주로 보이는 증상, 일반적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항문암이란?
항문암은 항문 조직 안에 암이 생기는 질환입니다.항문암 중 편평상피암(유표피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총배설강종양(류 기저세포종양)이 차지합니다.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문관 바깥 부분, 항문 가장자리에서 약 1.5에서 2.0cm 정도의 부분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조직학적으로는 편평상피라는 부분에 생기기 때문에 직장 내에 생기는 선암과는 다르지만 종양의 주좌(주였던 부분)가 항문관에 걸려 있는 경우 항문암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항문관에는 항문선 등이 있고 항문선 유래 암이나 치루가 만성화된 치루에서 발생하는 치루암 등도 있습니다.또한 항문 주위의 피부 유래 암(파젯 암·보웬병·악성 흑색종 등)도 항문암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항문암 증상
치핵출혈은 선혈이 종이에 묻거나 뚝뚝 떨어지거나 쉬를 뛰듯이 변기를 빨갛게 더럽히거나 하지만 항문암의 경우는 약간 검붉은 혈액이 분비물과 함께 나와 속옷을 더럽히거나 종이에 묻히는 정도의 조용한 증상입니다.
열항의 경우는 날카롭게 뇌수에 균열이 생기는 것 같은 통증이 많아지지만 항문암에서는 강한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항문관이나 그 주변에 딱딱한 응어리가 있는 궤양이 생기거나 항문이 좁아지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치루암의 경우 항문 주변에서 젤리 형태의 분비물이 나오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진단이 될 정도입니다.
항문관 부분은 지각신경이 있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배변 시 통증을 호소하여 항문암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열항 상태이지만 일반 열항과는 달리 깊이 파낸 단단한 궤양이 특징이며, 시진에서 일반 열항과는 다르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주위 피부의 난초나 발적 등의 변화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또한 만성화된 치루에서 생긴 암의 경우는 고름이 쌓인 경결이 딱딱하고 커지는 등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항문암의 원인
항문암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항문 성교의 수혜자 측에서 위험이 높고, 마찬가지로 만성 누공이 있는 사람, 항문의 피부 부분에 방사선 요법을 받은 사람, 백판증이 있는 사람, 특정 종류의 성 감염증(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16형 HPV] 감염증, 서혜 림프육아종)인 사람에서도 위험이 높아집니다.
암의 원인은 유전자의 이상으로 세포가 이상 증식함에 따른 것으로 다른 암이 생기는 원인과 동일합니다.치루암 같은 것은 만성 염증이 암 발생의 원인이라고도 생각되고 있습니다.
항문암 검사법
항문암 진단을 내리기 위해 의사는 먼저 항문 주위 피부에 이상이 없는지 시진합니다.다음 장갑을 끼고 항문과 직장 하부를 촉진하고 항문 내면에 주위와 감촉이 다른 부분이 없는지 체크합니다.진찰의 보조로 항문경(광원을 갖춘 가늘고 딱딱한 관 모양의 기기)을 항문에 수 센티미터 삽입하여 관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으면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조사합니다(생검이라고 불린다).
시진에서 경결이나 비정형적 궤양, 피부 이상을 인정하면 그 부분에 대한 조직검사를 실시하여 진단을 확정합니다.
항문암 치료법
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요법이 원칙입니다.항문암에는 복회음식 직장절단술에 의한 치료가 행해지고 있었습니다만, 수술불능증례나 진행증례에 대해서는 화학방사선요법(플루오로라실 및 마이트마이신C(MMC)) 등 항문 괄약근의 온존 등을 목표로 하는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수술 요법 후 잔존 종양이 인정된 경우에는 화학 방사선 요법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항문관에 생긴 악성 종양이므로 외과적으로 절제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복회음식 직장절단술(복영식장절단술)을 실시합니다.암을 포함하여 어느 정도 넓이를 가지고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항문 괄약근을 포함하여 절제를 하게 되므로 좌하복부에 인공항문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문암의 대부분은 편평상피암이라는 것으로, 이것은 방사선 치료나 화학 요법에 잘 반응하는 것이므로 수술 전에 방사선 치료나 화학 요법을 실시하고 종양을 작게 한 후 수술을 실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