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갑자기 아픈 적은 없나요? 그 통증도 참을 수 있는 것부터 심한 것까지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등 통증은 요통이나 요관 결석 등이 일반적이지만, 장기에 염증이나 질환을 안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등 오른쪽(오른쪽 등 부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등 오른쪽이 아픈 병
요통증
요통에는 뼈(추체)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추간판)이 뒤쪽으로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 등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그 때 등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증에 대해 먼저 안정을 취하고 진통제나 찜질을 하여 누그러뜨립니다. 그래도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신경 차단을 실시하는 것 외에 수술도 검토합니다.
다만 원인의 약 85%는 명확하지 않고, 생활 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결석 요관결석
신장이나 요관에 돌이 생겨 소변의 흐름을 멈추게 되는 질병입니다. 소변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음으로써 염증이나 감염, 신장 기능 장애를 일으킵니다. 원인은 대사의 이상이나 생활 습관의 혼란 등이 있습니다. 하복부를 갑자기 격통이 덮치는 것 외에 배뇨 시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돌이 생긴 쪽 등 부분에 통증을 느끼거나 구토, 혈뇨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돌의 크기에 따라 초음파나 레이저 등으로 돌을 파쇄시키는 방법도 검토됩니다.
신우신염
세균 감염으로 신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신우신염이라고 합니다. 요도에서 세균이 침입하여 방광으로 들어가고, 게다가 위의 신장에 걸쳐 염증을 일으킵니다. 39~40℃의 고열, 한쪽 혹은 양쪽의 요부~등부 둔통, 방광염이 덮칩니다. 안정을 취하고 수분 보충을 많이 하고 항생제 등의 약물로 치료해 나갑니다.
대상포진
어렸을 때 걸린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자리에 잠들어 있다가 체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동하기 시작해 통증과 물집이 생기는 것이 대상포진입니다. 가슴이나 등, 얼굴이나 음부 등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신경을 따라 따끔따끔, 따끔따끔한 통증과 수포가 생깁니다. 항바이러스제 내복이나 바르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2. 등 오른쪽이 아플 수 있는 병
담낭염(담낭염)
담낭염은 담석이 담낭관에 막혀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담석은 담즙이 굳어서 생기는 것으로 담즙을 통과하는 담관이나 담즙을 쌓아두는 담낭으로 만들어집니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 성분이 콜레스테롤 과다 섭취와 담도 세균 감염 등으로 균형을 잃은 결과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증상인 경우가 있습니다만, 발병했을 때는 오른쪽 상복부를 갑자기 격통이 덮칩니다. 그 통증이 등 오른쪽이나 어깨에까지 퍼져 나갑니다. 또한 메스꺼움이나 구토, 고열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식사를 멈추고 링거로 영양을 보충합니다. 가벼운 경우 항균제 등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있지만, 중증화되어 있을 때는 PTGBD(경피경 간담낭 드레지)를 실시하고, 그 후 수술로 담낭을 적출합니다.
담석은 성인의 약 8%에서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보입니다(히로시마 대학 대학원 의치약 보건학 연구원으로부터).돌이 생기지 않도록 지방분을 삼가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십이지장 궤양
십이지장 궤양은 위와 십이지장에서 분비된 소화액이 자기 점막을 손상시켜 궤양을 만들어 버린 상태입니다. 십이지장은 인체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등 쪽에 궤양이 생기면 통증이 등 쪽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산이 많은 사람은 십이지장 궤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피로리균에 대한 감염, 약, 스트레스도 궤양의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복부 통증이나 속 쓰림, 구토, 하혈이나 토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로 시 균이 계기가 된 경우는 제거하고 그 이외에는 약으로 치료해 나갑니다.
3. 정리
등이 가장 아파지는 경우는 요통이지만 소화기관 등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아플 수 있습니다. 등의 통증으로 허리에 위화감이 없을 때는 내장이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평소와는 다른 통증을 느낀 경우, 한 번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