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이 가려운 것은 오염이나 땀이 차는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비교적 자주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치질이나 성병 등 어떤 질병의 사인인 경우도 있어, 그 때는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항문이 가려울 때 생각할 수 있는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해설합니다.
1. 항문 가려워 일상생활 속 원인
항문이 가려운 원인은 평소 생활 속에 있는 경우에 대해 설명합니다.
항문 주위의 얼룩
항문 주위가 더러워져 있으면 염증을 일으켜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변에는 많은 잡균이 있고, 피부에 남음으로써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워져 버리는 것입니다. 반대로 평소 청결하게 하고 있는데 항문이 가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비데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닦아서 항문 주위가 거칠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문 주위의 피부와 점막은 민감하기 때문에 자극에 의해 장벽 기능이 저하되면 가려움증이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땀이나 뜸
항문은 피부가 밀착된 부분에 있기 때문에 땀도 잘 나고 땀도 잘 흘리는 곳입니다. 땀이 나 땀이 차는 것은 피부 손상이 되고 잡균이 스며들기 쉬운 환경도 만듭니다. 이것이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이 됩니다. 조임이 강한 것이나 통기성이 나쁜 속옷을 입고 있는 경우에도 땀이나 땀이 잘 차게 됩니다.
2. 만성적으로 항문이 가려운 것은 항문 가려움증.
항문 가려움증이란 항문 주변에 만성적으로 가려움증이 생기는 병으로 그 원인은 일상생활이나 질병 등 다양합니다. 가려움증은 장기간 지속되며 악화되면 만성 염증이나 염증 등 괴로운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3. 항문이 가려운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병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질
토막 치질이나 사마귀 치질 등 치질인 경우에는 항문에서의 출혈이나 통증뿐만 아니라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질은 배변할 때 과도한 정도나 변비, 설사 등에 의해 일어나기 쉽고 출산이나 냉기로도 치질이 됩니다. 치질은 진행되면 통증과 가려움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항문과에서 진찰을 받고 빨리 치료합시다.
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은 이른바 '감기'입니다. 특정 물질을 만지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이 되는 것은 섬유, 금속, 화학물질, 식물 등이며 사람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물질은 다릅니다. 증상은 가려움증, 붉은기가 일어나고 습진이나 작은 물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처법은 원인이 되는 물질을 만지지 않는 것입니다.
칸디다증
칸디다증은 칸디다균이라고 하는 곰팡이의 일종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칸디다균은 상재균이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에게도 있고 평소에는 나쁜 짓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피로, 질병 등으로 면역이 저하되면 발병하기 쉬워집니다. 칸디다증은 여성기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질병이지만 항문 주변에서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항문 주위가 붉게 염증이 생기고 가려움증도 동반됩니다. 치료에는 항진균제가 사용되며, 약 1주일 만에 낫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첨규 콘딜로마
첨규 콘딜로마라고 하는 것은, 인간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성병입니다. 최근에는 비데도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증상은 음부 주변이나 항문이나 성기 주위에 콜리플라워와 같은 보글보글한 사마귀가 여러 개 생깁니다. 이물감이 신경 쓰여 만져 버려서 피부염 등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성관계 등으로 접촉하여 타인에게 옮겨 버릴 수 있으므로 의심스러운 경우 항문과에서 진찰을 받습니다.
4. 항문이 가려울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처법
항문이 가려울 때는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처법을 시도해 봅시다. 항문이 가려울 때 할 수 있는 대처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긁거나 문지르지 않다
항문이 가려울 때는 항문 주위의 피부와 점막 부분이 염증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긁거나 비비거나 해서 자극을 주면 염증이 심해져 더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욕실에서 너무 많이 씻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비데나 샤워 화장실 등의 과다 사용과 닦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필요 이상으로 씻으면 피부에 필요한 지방과 상재균이 씻겨 내려가 자정작용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물의 기세가 강하면 항문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세척 노즐이나 저수 탱크의 세균이 원인이 되어 헐어 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성 염증이 일어나고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삼가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시판약으로 대처
항문이 가려울 때는 시판약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항문 주위에 바를 수 있는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성분이 들어간 연고와 크림을 선택합니다. 모를 때는 약국에 있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르기 전에는 환부를 청결하게 하고 수분을 부드럽게 닦아낸 후 도포합니다.
치질의 경우는 시판약이 풍부합니다. 좌제와 연고, 주입 연고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합시다. 최근에는 입 안에서 녹여 치질을 치료하는 약도 있고 바르는 약과 병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5. 항문이 가려울 때의 진찰·검사·치료
항문이 가려울 때는 어느 정도면 진찰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항문이 가려운 경우에 자가 병원에서 실시되는 검사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항문이 가려워… 병원에 가야 해?
항문이 가려운 경우, 가려움이 일시적이고 금방 가라앉는 것이라면 문제 없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항문이 가려운 것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거나 가려움증이 있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진찰을 권장합니다. 진찰을 받는 과는 피부과나 항문과, 항문 외과입니다. 치질의 증상은 항문과, 항문외과가 전문입니다.
항문 가려움증 검사
항문 소양증 증상이 있는 경우 그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항문을 진찰하고 치질, 항문 용종 등이 없는지 살펴봅니다. 그 밖에 피부나 점막 상태에서 세균 감염이나 염증이 없는지도 알아보고 진균 감염이 의심되면 더 자세한 검사가 진행됩니다.
항문 가려움증 치료
항문 소양증의 원인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각각의 원인에 대해 적합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가려움증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제, 칸디타 등 진균에 대해서는 항진균제 등이 처방되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항염증제가 나오기도 합니다. 치질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6. 정리
항문 가려움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주요 문제입니다. 항문 질환은 부끄러움 때문에 진찰을 주저하는 사람이 많은데, 진행되면 강한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괴로운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빨리 진찰을 받고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비나 설사 등도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기 쉽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강한 힘으로 너무 많이 씻고, 너무 닦기, 비데 사용 등도 조심하며 항문에 자극을 주지 않는 생활을 유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