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어나는 급격한 복통. 병원에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는 생각하면서 우선 통증을 억제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군요. 이번에는 갑작스러운 복통이 발생했을 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기 전까지 개인이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급성 복증은 기본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1. 복통의 응급 처치
우선 일반적인 복통에 대한 응급 처치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복통을 앓았을 때는 다음과 같이 행동하면 증상이 누그러질 수 있습니다.
- 체위를 편안한 상태로 해주세요. 앞으로 구부려 무릎을 구부린 상태가 가장 안락한 자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복통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심신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합시다.
- 복부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복통의 증상이 완화됩니다. ※단, 발열을 동반한 충수염 등 염증성 질환의 경우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시행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 복통이 심한 경우에는 음식을 일절 먹지 않도록 하십시오. 조금씩 완화되어 왔을 때는 죽 등 소화가 잘 되는 것부터 먹고 살 것을 유의합시다.
- 복통이 설사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 탈수 증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연한 식염수나 이 식염수에 포도당을 첨가한 것을 마시면 좋습니다. 차가운 것이나 뜨거운 것도 위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실온 정도의 스포츠 음료 등도 좋습니다.
설사가 일어나고 있는 경우의 응급처치에 대해서는, 「괴로운 설사에 대한 응급처치나 치료법이란」의 기사도 함께 참조해 주세요. 또한 기타 복통에 대한 자세한 대처법은 '배가 아프다… 복통의 3가지 유형과 통증 부위별 대처법'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급성 복증의 응급 처치
급성 복증이라고 하는 급성 위염이나 급성 장염의 경우는 일반 복통과는 달리 응급처치로 증상이 완화될 것을 별로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만성적인 것이 아니라 급격하게 복부에 통증을 느낀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증상이 가벼우면 외래에서 링거 치료나 내복약으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고, 조기 대응은 중증화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일반적인 복통 응급처치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갈 때까지의 응급처치로는 유효하지만 참지 말고 반드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3. 마지막으로
복통은 복부를 편안한 상태로 만들고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또한 설사를 동반한 경우에는 적당히 수분을 보충하고 탈수 증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또한 이번에 소개한 급성 복증 등 복통 응급처치는 완치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응급처치를 한 후에는 즉시 소화기내과나 주치의 등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