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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분비물이 나온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분비물은 몸 상태와 생리 주기에 따라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건강의 바로미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분비물이 어느 날 갑자기 갈색으로 변했다면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갈색 분비물이 나오는 원인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분비물이란?

분비물은 자궁 내막이나 자궁 경부, 질 등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말합니다. 분비물이 분비됨으로써 질 내 점막의 장벽 기능이 향상되어 오염을 밖으로 쫓아내거나 세균의 침입이나 자궁으로의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자정작용이라고 합니다).분비물은 여성의 몸에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2. 생리 주기에 따라 상태가 변하는 분비물

분비물은 생리 주기에 따라 성상이 달라집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각 시기의 분비물의 일반적인 성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난포기(생리 시작부터 약 2주간)

생리가 끝난 직후에는 분비물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 후 배란기를 향해 양이 증가합니다.

배란기(배란이 일어나는 2~3일)

배란일 전후가 되면 날달걀 흰자와 같은 투명하고 걸쭉한 분비물이 나옵니다. 이 시기에 성관계를 하면 분비물이 정자를 자궁 내에 받아들이기 쉽게 하고 수정을 도와줍니다.

황체기(배란 후부터 다음 생리 전까지 약 2주간)

다음 생리를 위해 분비물의 양은 줄어들지만 끈기 있는 황백색 분비물로 변화합니다. 생리 전에는 다시 양이 늘어나고 냄새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생리 며칠 전부터 소량의 출혈이 섞일 수도 있습니다.

※ 연령에 따라서도 변화가

이 밖에 분비물은 연령에 따라서도 변화합니다.

초조를 맞이하는 10대는 분비물의 양은 적지만 20, 30대는 분비물의 양이 피크를 이루고 주기도 안정됩니다. 40대가 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분비물의 양도 줄어들고 폐경이 되면 거의 분비되지 않게 됩니다.

3. 갈색 분비물이 나오는 원인은?

갈색 분비물은 오래된 출혈이 분비물에 섞이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갈색 분비물도 '부정출혈(출물에 피가 섞이는 등 생리 이외에 출혈하는 상태)'로 간주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출혈이 있는지는 출혈의 상태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원인도 검사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만,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균형의 흐트러짐에 의한 것

스트레스나 과로, 극단적인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면 생리주기가 흐트러지고 부정출혈의 원인이 됩니다. 부정 출혈의 양에 따라서는 분비물에 피가 섞여 갈색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 균형은 나이에 따라서도 불안정할 수 있으며 특히 사춘기나 갱년기에 일어나기 쉽습니다.

생리 주기에 의한 것

생리 전후에는 자궁내막 일부가 갈색 출혈로 소량 나오는 경우가 있어 걱정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배란 시 소량의 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핑크빛 분비물이나 갈색 분비물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란 출혈이라고 불리며 보통 2~3일이면 낫습니다.

감염증이나 암과 같은 병적인 것

자궁 경부염, 자궁경부 용종, 자궁 질부 난란, 자궁 내막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경부암, 자궁 체임과 같은 질병에서도 부정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에서는 반드시 많은 양의 피가 나온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임신에 의한 것

임신 초기에는 출혈이 일어날 수 있고 갈색 분비물이 임신으로 인한 출혈이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인 분들은 유산이나 절박유산, 자궁 외 임신 등으로 인한 출혈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정리

갈색 분비물은 선혈과 같은 붉은색은 없고 양도 적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양과 색상에 관계없이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빨리 부인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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