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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결핵이란? 예방접종이 중요

 

예방접종


1.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을 흡입함으로써 감염됩니다.사춘기 이후 소아나 성인에서는 감염되더라도 균이 면역에 의해 억제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감염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그런데 균 자체는 몸 안에 있기 때문에 감염된 지 수십 년 후에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는 억눌려 있던 균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발병합니다.폐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되는 미열이나 권태감 외에 기침이나 혈담 등의 증상이 특징입니다.

한편, 영유아가 감염된 경우에는 결핵균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아 증식을 억제하기 어려워집니다.그 결과 성인보다 짧은 시간에 균이 증식하고 감염 후 바로 결핵 증상이 나타납니다(첫 감염 결핵).

또한 소아에서는 결핵균이 온몸으로 퍼져 폐 이외의 장소에 병을 만드는 비율이 많으며 감염된 소아의 25~30%에서 수막염이나 복막염 등 다양한 장기 증상이 나타납니다.위독한 상태가 되어 유감스럽게도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그러므로 한시라도 빨리 진단을 받고 치료합시다. 이 결핵을 막기 위해서는 BCG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유아기 조기(생후 5~8개월)에 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2. 결핵에는 어떻게 감염되지?

결핵을 발병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물보라(비말)에 포함된 결핵균이 흩날리며 공기 중을 떠다닙니다.그것을 다른 사람이 흡입하여 폐에 흡수됨으로써 감염이 발생합니다(비말감염, 공기감염).

3. 체내에 들어온 결핵균은 어떻게 되나요?

결핵균은 폐 속에서 1~2주에 걸쳐 증식하며 혈액이나 림프의 흐름을 타고 전신으로 운반됩니다.건강한 성인이라면 면역에 의해 체내에 침입한 결핵균의 활동도 봉쇄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평생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그러나 영유아나 다른 질병이나 어떤 원인 때문에 면역기능이 약해져 있는 성인의 경우에도 결핵균을 잘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또한 한 번은 억제를 하더라도 활동을 재개하여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4.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결핵 발병 방법과 증상은 연령과 면역 기능에 따라 다양하며 아래와 같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① 초감염결핵(1차결핵)

첫 감염 즉시 결핵균이 증식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감염자의 약 15%를 차지합니다.영유아기에 감염되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유형입니다.감염에서 증상 출현까지의 기간은 다양하지만 보통은 3~9개월입니다.

유아에게는 미열이나 가벼운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유아기 이후 발병하면 자각증상이 부족하고 증상이 있어도 바로 경쾌해집니다. 만약 감염된 결핵균의 수가 많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고열·심한 기침·체중감소·야간 발한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적절한 치료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치유됩니다.

② 이차 결핵

첫 감염 후 수개월~수십 년 후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억제되었던 결핵균이 활동을 재개시켜 발병합니다.비율로는 가장 많고 대부분의 성인 결핵이 이 유형입니다.앞에서도 말했듯이 소아에서도 아동기 이후에는 2차 결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발열·식욕부진·권태감·체중감소·야간 발한·가래를 동반한 기침·객혈(기도에서 출혈하는 것) 등의 증상이 출현합니다.유효한 치료를 시작하면 몇 주 이내에 증상은 개선되지만 기침은 몇 달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③ 조상 결핵

결핵균은 폐에만 머물지 않고 혈액이나 림프액을 타고 전신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영유아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에는 대량의 결핵균이 혈류를 타버리기 때문에 간·비장·피부·뼈·관절 등 전신 장기에서 증상을 일으킵니다.이 상태를 '조립결핵'이라고 부릅니다.감염에서 발병까지는 2~6개월이 지나면 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 발열과 더불어 전신 림프절, 간, 비장이 붓게 되고 진행되면 복막염이나 수막염이 발병하여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조기에 진단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치료를 해도 완전히 치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④ 결핵성 뇌수막염

③의 조상결핵과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합병증), 2세 이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몇 주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식욕부진, 불쾌감, 가벼운 발열이 2~3주간 지속된 후 두통, 고열, 구토, 간편자극성(사소한 일로 기분이 언짢음), 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으로 진행됩니다.결핵성 뇌수막염은 매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영유아가 결핵감염병으로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치료를 해도 뇌에 심각한 장애가 남아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5.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먼저 흉부 X선 검사나 투베르쿨린 피부시험(피부에 약제를 주입해 그 반응성을 보는 검사), 인터페론 감마 유리시험(결핵감염을 평가하기 위한 혈액검사) 등이 진단의 단서가 됩니다.

또한 객담이나 위액에서 결핵균을 검출하고 배양함으로써 결핵으로 확정되지만 배양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설에 따라서는 PCR법 등 핵산증폭법(객담이나 위액에서 직접 결핵균 유전자를 검출하는 방법)이라는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6. 6개월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러 항균제를 조합하여 사용하고(소아의 경우에는 이소니아디드·리팜피신·피라디나미드 등), 6개월간 치료를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조상결핵이나 수막염은 위독한 상태로 조기에 확실한 치료를 해야 하므로 위에 스트렙토마이신 또는 에탐부톨을 첨가한 4가지 항균제를 사용하여 강력하게 치료합니다.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서를 참조하십시오.

7. 예방접종을 맞읍시다

이 무서운 결핵을 막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BCG 예방접종입니다.특히 영유아의 결핵성 수막염 및 조상결핵 예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영아를 결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생후 5~8개월 만에 접종을 받도록 합니다.그러나 예외적으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이 있는 일부 분들에게는 BCG가 권장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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