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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누구나 될 수 있는 질병인가요? 치매에 걸리기 쉬운 경향·성격·환경?

 



흔히 말하는 것이 '고독은 치매를 가속화시킨다'는 설입니다.그러나 그 근거를 따라가면 불분명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그래서 이번에는 치매에 걸리기 쉬운 경향·성격·환경이 있는지를 설명 합니다.

입증할 수 없는 '되기 쉬운 사람'

이번 주제는 '치매에 걸리기 쉬운 사람'인데 추세 같은 게 있을까요?

질문의 대답과는 반대가 되지만, '치매에 걸리기 어려운 사람'의 연구라면 상당히 진행되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예가 2009년부터 2년간 핀란드에서 진행된 '핑거 연구'입니다.60~77세까지의 1260명을 대상으로 '세심하게 생활지도를 케어한 그룹'과 '일반적인 조언에 그친 그룹'을 비교한 결과, 전자가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편, 질문의 '치매에 걸리기 쉬운 사람'의 경향은 실제가 된 사람의 듣기 조사가 어렵기 때문에 그다지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연구의 '세밀한 생활지도'란 어떤 내용일까요?

여기에 다 쓸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크게는 식사, 운동, 뇌 트레이닝 등으로 나뉘는데, 식이요법만 해도 10가지 항목에 걸쳐 있습니다.알코올은 하루에 섭취하는 총 에너지의 5%까지나 설탕은 하루 50g까지처럼 수치 목표를 둔 엄밀한 내용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치매 핑거 연구' 등으로 검색해 보세요.

우리가 평소에 목표로 하는 지표로서는 오히려 '비현실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핑거 연구를 도입한다면 전문가에 의한 "따른 지도"가 전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이에 WHO(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치매 위험 저감을 위한 가이드라인'에서 12개 항목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12개 항목은 ▽신체활동에 의한 개입 ▽금연을 통한 개입 ▽영양적 개입 ▽알코올사용장애 개입 ▽인지적 개입 ▽사회활동 ▽체중관리 ▽고혈압 관리 ▽당뇨병 관리 ▽지질혈증 관리 ▽우울증 대응 ▽난청 관리입니다.

WHO가 제시한 12개 항목이라고 해도 장벽이 높을 것 같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의 방향성은 대체로 '생활습관병 예방'과 겹쳐집니다.즉, 생활 습관병 예방이 치매 예방의 일부를 겸한다고 해도 좋을지도 모릅니다.덧붙여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언젠가는 치매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낙관적인 성격의 사람일수록 오히려 걸리기 어려운 인상입니다.고민이 심해지면 이 가이드라인의 '우울증' 항목에 걸릴 것 같죠.

평소에 도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

생활 습관병 예방이라는 말을 듣자 갑자기 화제가 친숙해졌습니다.

그렇죠. 특히 연령대를 불문한 당뇨병, 중장년기의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에 주의하세요.대책으로는 이른바 '적당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산소 운동, 일본 술로 하면 1일 1홉 정도의 적당한 음주, '지중해식' 등이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 외에는 레드 와인에 포함된 폴리 페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지요.물론 금연은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실시해야 합니다.

'지중해식'이라고 많이 들어본 적이 없어요.

꼭 '지중해식 피라미드'에서 검색해 보세요.피라미드의 정점은 '먹는 양을 적게 하는 것이 좋은 것', 밑바닥은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WHO에서 권장하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을 정리해 보면 결과적으로 지중해 지방의 식생활에 가까웠기 때문에 '지중해식'이라는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이른바 '뇌 트레이닝'은 어떨까요?한때 마작이 주목받았습니다.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에 따르면 마작처럼 계속 앉아 있지 말고 두뇌 트레이닝과 운동을 동시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동센터는 독자적으로, 계산이나 끝말잇기등의 뇌 트레이닝과 운동을 조합한 「코그니 사이즈」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고 있습니다.

단, 이러한 대책을 하면 '절대 치매에 걸리지 않느냐'라고 하면 그렇지 않겠죠?

네, 절대로 치매에 걸리지 않는 방법은 없습니다.마찬가지로 생활 습관병 예방이 소홀했기 때문에 치매에 걸렸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신체 기능 및 뇌 기능의 유지로서 생활 습관병 대책은 효과적일 것입니다.하지만 치매에 걸린 사람에게 '주볼라였기 때문에 치매에 걸린 것이다'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이군요.그 한 가지만은 주의해주세요.

'언젠가는 누구나 되는 법'이라고 파악해 본다

결론이 보이기 시작했네요.되다/안되다의 이원론이 아니라 확률의 문제라는 건가요?

네, 확률론입니다.인생 100년 시대'라고 하지만 사람은 원래 100년 사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았습니다.치매뿐만 아니라 운동기능의 쇠약으로 인한 로코모, 노안이나 백내장 같은 눈병도 마찬가지여서 '노화로 인한 쇠약'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치매는 장수라는 혜택이 낳은 '부산물'인 것이군요.

그렇죠. 치매를 '장수의 증거'처럼 보는 게 더 긍정적일까 싶어요.그리고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라면 몇 가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위에서 살펴본 생활습관병 예방책은 그 현저한 예입니다.

자립해서 살 수 있는 '건강 수명'이라는 개념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평균 수명'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건강 수명' 사이에는 약 10년의 격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의료로 인해 평균 수명을 늘리고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는 어쨌든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겠지요.

치매 예방과 동시에 '치매를 지탱할 수 있는 사회'의 본연의 자세도 생각해 봅시다.치매가 불가피한 반면 '치매를 지탱할 수 있는 사회'는 만들 수 있습니다.치매라는 걸 숨기고 사는 게 아니라 제2의 삶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입니다.

정리

WHO의 '치매 위험 저감을 위한 가이드라인'에는 ▽체중관리 ▽고혈압 관리 ▽당뇨병 관리 ▽지질혈증 관리 등 각 항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이것들은 3대 생활 습관병 그 자체입니다.치매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걸릴 확률을 낮추기 위해 지금부터 건강 관리를 도입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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