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화상을 입으면, 어쨌든 빨리 대처하고 싶지요. 입안을 데었을 때의 주요 증상과 응급 처치에 대해 소개합니다.입안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때 환부를 자극해 버리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낫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화상을 입은 후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또한 화상을 입은 동안의 대처법과 삼가해야 할 음식·추천 음식에 대해 해설합니다.
[바로 할 수 있는 것] 입안에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 처치로는 환부를 식히는 것이 최우선입니다.다음으로 입안에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찬물로 헹구다
우선 화상을 입은 곳의 열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입에 찬물을 붓고 헹구는 것을 몇 번 반복합시다.
반복적으로 헹굼으로써 입안을 차게 할 뿐만 아니라 입안의 세균을 배출하게 됩니다.따라서 환부에 세균이 달라붙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얼음을 입에 머금다
입을 한 번 헹구면 얼음을 입에 머금으면 좋을 것입니다.환부를 냉각시킴으로써 붓기를 억제합니다.
[빨리 고치려면] 화상이 나을 때까지의 대처법
입안의 화상은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나을 때까지 며칠이 걸립니다.그동안은 환부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지금부터는 화상을 입은 부위의 증상이 악화되지 않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환부를 자극하지 않다
환부를 손가락이나 혀로 만지거나 벗겨질 뻔한 껍질을 무리하게 잡아당기면 거기에서 세균이 들어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환부가 신경이 쓰이더라도 자극을 주는 것은 삼가도록 합시다.
담배나 알코올도 입안을 자극합니다.화상이 낫지 않은 동안은 삼가도록 합시다.
매 식사 후에 양치질을 하다
입안에 나쁜 세균이 번식하고 있으면 환부에 세균이 묻어 물집이나 구내염이 되어 나을 때까지 불필요한 시간이 걸릴 우려가 있습니다.매 식사 후 양치질은 빠짐없이 하도록 합니다.
그 때 환부에 칫솔이 닿으면 손상되어 악화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환부를 칫솔로 콕콕 문지르지 않도록 합시다.
꿀을 핥다
꿀 한 스푼을 핥는 것도 화상에 효과적입니다.꿀에는 점막과 피부 재생을 돕는 비타민 B군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항균 작용도 있기 때문에 구강 세균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식사 시 등 1 일 3 회 정도가 섭취의 기준입니다.
또 꿀 등 단 것을 핥으면 진정 작용이 있는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화상으로 인한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또한 꿀에는 점성이 있기 때문에 핥는 것이 상처가 보호되고 보습되어 화상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환부에 직접 꿀을 바르는 것은 환부를 자극하여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삼갑시다.
※꿀은 생후 1세 미만의 유아에게는 주지 마십시오.유아 보툴리누스증이 발병할 우려가 있습니다.
시판 진통제를 사용하다
통증이 괴로울 때에는 시판 진통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바르는 약이든 먹는 약이든 어느 쪽이든 상관 없지만 바르는 약 쪽이 즉효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환부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살균 소독 효과가 있는 가글제로 가글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는다
입 안의 화상은 보통이라면 2주 이내에 가라앉지만, 그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 치과 또는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읍시다.그대로 방치하면 환부에 세균이 들어가 구내염이 생기기 쉬워지는 등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시판 진통제가 맞지 않는 경우도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의료기관에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의 화상 증상
입안을 데면 입안의 뭉침을 느끼거나 점막의 껍질이 벗겨지거나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모든 증상은 기본적으로 2주 정도면 낫습니다.우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안이 따끔따끔하다
입안이 화상을 입으면 그 부분이 따끔따끔 아프고 빨갛게 붓기도 합니다.
점막의 껍질이 벗겨지다
입 안 점막이 손상되면 표면의 껍질이 벗겨지거나 벗겨질 수 있습니다.
물집이나 구내염이 생기다
입안 점막이 손상되어 점막 아래에 체액이 쌓이면 물집이 잡힙니다.
입안 특유의 화상 증상
입 안을 데면 신체의 다른 곳에 화상을 입은 경우와는 다른 특유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음으로 입 안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해설을 해보겠습니다.
구내염이 되다
화상을 입은 곳에서 세균이 번식하거나 자극이 가해지거나 하면 구내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맛을 느끼기 어려워지다
혀를 데면 혀 표면에 있는 맛을 감지하는 부분이 손상되어 미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입안에 화상을 입었을 때 먹는 음식
입안이 따끔거리거나 부어 있을 때는 음식으로 환부를 자극해 버리면 낫기 어렵게 만들 우려가 있습니다.여기서는 입안에 화상을 입었을 때 삼가야 할 재료와 화상을 입었을 때 추천할 만한 재료를 소개합니다.
삼가 두어야 할 음식
자극이 강한 음식은 삼갑시다.
예: 고추나 고추냉이, 겨자, 산초, 겨자, 향신료 등 매운맛이 나는 것
레몬이나 우메보시, 식초 등 신맛이 나는 것
그 외에 딱딱한 것, 뜨거운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할 만한 음식
점막이나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비타민 B군은 수용성으로 바로 몸 밖으로 배출되어 버리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요거트, 버섯, 콩
또한 화상의 증상이 있는 동안은 부드럽고 입맛이 좋은 음식, 주례상의 것이나 걸쭉한 것 등 자극을 적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예: 젤리, 푸딩, 두부
입안 화상 응급처치와 대처법 정리
입 안을 데어서 병원에 갈 수 있을 때까지는 우선 응급 처치를 실시합시다.환부의 냉각과 세균에 의한 염증 예방을 위해 가글을 하고, 필요하다면 시판약인 가글제로 가글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일반 화상은 2주 정도면 낫습니다만, 입 안에 뭉침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식사는 부드러운 식감의 것을 선택하고 매운맛이나 신맛 같은 자극이 강한 재료는 피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