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심근 허혈이라고 하는 것은 주로 어떤 질병인 것입니까? 그 원인이나 주로 보이는 증상, 일반적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무증상 심근허혈이란?
무증상 심근허혈이란 흉통 등 협심증을 시사하는 증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혈액검사나 심장초음파검사, 부하심전도 등의 검사에서 심근허혈 소견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근허혈이란 심장의 혈류가 부족한 상태를 말하며 혈류가 끊기는 심근경색도 심근허혈 속에 포함됩니다.
심장은 관상동맥이라고 불리는 심장 바깥쪽에 있는 혈관으로부터 영양을 받고 있는데 이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심근허혈이 됩니다.
무증상 심근 허혈은 흉통이 없는 협심증과 같은 질병입니다.
심근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심근의 괴사로 인해 심장 돌연사나 심부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증상 심근 허혈 증상
무증상이라는 이름 그대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우발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기왕이 있는 사람에서는 20% 이상의 빈도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했을 때만 심근 허혈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무증상 심근 허혈은 과거 흉부 증상이 없는 현대인 중에서도 2-3% 정도의 빈도로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증상 심근 허혈의 원인
심장을 영양하는 관상 동맥이 좁아짐으로써 심근 허혈이 됩니다.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원인으로는 동맥경화나 혈관염, 혈관연축(혈관을 형성하는 근육이 수축해서 혈관이 좁아진 상태)이 있는데 무증상 심근허혈은 동맥경화를 원인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증상이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해명되지 않았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장애로 통증을 느끼기 어려워진 것이 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통성 심근허혈의 병태는 모두 해명되지 않았지만 통증이 없는 이유로
- 심근허혈의 범위나 정도가 가벼워 통증으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
- 통증의 문턱이 높기 때문에 통증으로 인식할 수 없는 경우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고령, 만성 신부전, 고혈압이 존재하면 무통성 심근허혈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증상 심근허혈 검사법
안정시나 부하 시(운동이나 약제에 의한 부하)의 심전도나 심장 에코, 핵의학 검사로 평가합니다.
또, 자세하게 평가를 하는 경우에는 조영 CT(관동맥 CT)나 핵의학 검사, 관상동맥 조영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무증상 심근허혈 치료법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침습적 치료인 관상동맥형성술(카테텔치료), 관상동맥우회술(개흉수술)이 있습니다.
관상 동맥의 협착 정도와 허혈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합니다.
무증상이므로 치료에 의한 자각증상의 개선은 얻을 수 없으므로 약물치료로 치료를 시작하여 악화되는 경우 침습적인 치료를 검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관상동맥협착에 대한 약물치료 목적과 각각의 대표적인 약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또한 중복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약제도 있기 때문에 주요 작용으로 나누고 있습니다.)①관동맥의 협착을 넓힐 것
- 칼슘 길항제나 질산제, 협착을 악화시키지 말 것
- 항혈소판제나 당뇨병·지질혈증·고혈압 등의 치료제 ③심장의 혈액 필요량을 줄일 것
- 베타차단제나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
무증상 심근허혈 예방법
무증상 심근 허혈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 경화이며 동맥 경화는 생활 습관병이 큰 요인입니다.
따라서 무증상 심근허혈 예방에는 금연이나 적당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병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