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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치핵 증상·원인·치료방법

내치핵이란 어떤 질병입니까?그 원인이나 주로 보이는 증상, 일반적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내치핵이란?

항문 질환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치핵, 이른바 사마귀 치질입니다.치핵은 항문부 점막 피부 아래에 있는 정맥이 혹처럼 부은 상태를 말합니다.

치상샘보다 장 쪽에 생긴 것을 내치핵, 바깥쪽에 생긴 것을 외치핵이라고 부릅니다.치루나 열항은 남녀가 차이가 있지만, 내치핵에는 성차가 없습니다.

변비나 설사 등으로 인해 항문에 부담이 되면 항문을 닫는 역할을 하는 쿠션 부분의 혈류가 나빠지거나 출혈을 반복하기도 합니다.그게 일상적으로 일어나면 쿠션 조직을 구성하는 혈관이나 혈관 주위의 결합 조직이 증식하면서 쿠션 부분이 부어버리게 됩니다.그 부은 쿠션 부분을 치핵이라고 하며, 치상샘(항문과 직장의 경계 부분)보다 안쪽(직장 부분)에 생긴 것을 내치핵이라고 합니다.내치핵은 악화되기 시작하면 점차 부기가 커지고, 이윽고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나오거나 출혈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내치핵 증상

내치핵은 지각신경(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는 직장 쪽에 생기는 치핵(사마귀 치질)으로 초기 증상에서는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따라서, 배변시에 내치핵에 변이 닿아 출혈이 일어나 변기가 붉어지는 것을 처음 깨닫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Ⅰ도).사마귀가 커지면 사마귀 자체가 배변 시 튀어나오게 됩니다.

항문 내에서 튀어나온 사마귀는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항문 내로 돌아갑니다만(Ⅱ도), 그 중 손가락으로 밀어 넣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게 됩니다(Ⅲ도).

증상이 악화되면 배변에 관계없이 사마귀가 튀어나온 상태(탈항)가 되어 점액이나 변이 스며나와 항문 주변의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Ⅳ도). 또 출혈도 변기가 빨갛게 될 정도로 출혈합니다.더 나빠지면 항상 나온 상태가 되어 사마귀 치질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

내치핵이 생기는 직장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보통 통증은 느끼지 않습니다.한편, 외치핵(항문 부분의 치핵)이나 내치핵이 탈출해 돌아오지 않게 된 경우(감돈이라고 합니다)에는,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내치핵에서는 출혈이나 항문을 통해 치핵이 탈출하고 있거나 잔변감 등으로 비로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증상이 있는 경우 내치핵에서가 아니라 그 안쪽에 있는 대장암이나 용종에서 오는 증상인 경우도 많아 출혈의 정도나 색깔, 다른 증상으로는 판단이 안 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내치핵일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해 검사(보통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치핵의 원인

내치핵이 생기는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이 항문부의 혈관이 울혈되어 정맥류가 된다는 설입니다.또 다른 원인으로 항문 관내에서 내치핵을 항문 괄약근에 고정하고 있는 지지 조직이 느슨해진다는 설이 있습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피가 안에 가득 찬 정맥 혹, 치질을 풍선으로 하여 실(지지 조직)로 지면(내항문 괄약근 등)에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이 풍선이 커지거나 풍선의 실이 약해져서 늘어나면 치질이 커져 밖으로 나옵니다.이것이 이른바 '탈항'으로, 내치핵의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치핵 검사법

주요 검사 방법

● 문진

어떤 증상이 언제부터 계속되고 있는지, 변비나 설사 등 변통 이상이 있는지 등을 묻는다.

● 시진 · 지진 (촉진)

옆으로 누워 속옷을 조금 내리고 환부를 직접 보거나 고무장갑을 끼고 마취 젤리를 착용하고 환부를 만지거나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진찰. 항문이나 직장하부 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것이므로 긴장하지 말고 힘을 빼고 천천히 심호흡하면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항문경 검사

실제로 항문 내부를 항문 거울이라고 하는 도구를 사용하여 관찰을 하게 됩니다.

● 대장내시경검사

필요에 따라 직장을 포함한 대장 전부를 내시경이라는 카메라로 관찰합니다.이 경우 검사 전에 식사 제한이나 하제를 먹고 대장을 깨끗하게 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항문 질환에는 내치핵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대장암이나 대장 용종이라도 출혈을 일으키거나 항문에 이화감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또한 고령자라면 직장탈(직장이 항문에서 탈출해 버리는 경우) 등도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이외에도 내치핵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은 많이 있습니다.아직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지 않았거나 과거에 진찰을 받은 경우에도 시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일단 내치핵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이번 증상도 같은 원인이 아닌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내치핵 치료법

내치핵의 경우는 실제로 수술을 하는 사람은 10~20% 정도입니다.진찰 결과 증상이 가볍다고 판단되는 분은 우선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요법을 통한 보존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내치핵 수술 방법은 치핵을 모두 절제하고 꿰매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 통증이 강하고 수술 후 출혈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입원에 의한 치료가 필요합니다.저희 병원에서는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한 결찰절제술로 당일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또, 치핵 자체를 자르지 않는 「PPH법」이나 항문에 메스를 가하지 않는 최신의 주사 요법 「디온 주사 요법(내치핵 경화 요법)」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PPH법은 치핵을 잘라내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통증을 느끼는 신경에 상처를 주지 않고 치핵을 들어올려 원래 위치로 되돌립니다.동시에 치핵에 쏟아지는 혈관을 차단하기 때문에 울혈되어 있던 치핵은 작아집니다.

PPH 수술은 통증을 느끼는 항문 피부에는 상처를 주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매우 작게 끝납니다.수술은 약 20분이면 되고 당일치기 혹은 단기입원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수술 후 약 5주 정도면 완치됩니다.3~5%의 가능성으로 수술 후 출혈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가벼운 내치핵의 경우 자각증상이 없으면 내복·좌약 등의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내치핵 치료의 기본은, 생활 환경의 개선(과도한 알코올·자극물을 피한다, 적절한 양의 식이 섬유나 충분한 수분의 섭취, 매일의 적당한 운동)이나, 배변 습관의 개선(변비나 설사를 피한다, 변의를 참지 않는다, 배변 습관을 들인다)을 행하는 것입니다.

자각증상을 가지고 있는 내치핵에는 증상(탈출)의 진행상태에 따라 Ⅰ도에서 Ⅳ도까지의 4단계로 분류(Goligher 분류)하고 그 상태에 따라 치료방침을 결정합니다.

  • Ⅰ도 : 배변 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나 탈출하지 않는 것
  • Ⅱ도 : 배변 시에 살아나면 탈출하지만, 그 후 자연으로 돌아오는 것
  • Ⅲ도 : 배변 시 탈출하여 손으로 누르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는 것
  • Ⅳ도 : 배변에 관계없이 항상 탈출하는 것

Ⅱ도까지는 배변 습관 개선이나 생활 습관 개선, 연변제나 내치핵의 울혈이나 염증을 억제하는 좌약으로 경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III도 이상이 되면 수술이나 주사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집니다.수술 치료는 결찰 절제술과 최근에는 디온 주사 치료 등이 있으며 치핵의 위치와 상태에 따라 선택됩니다.

그러나 내치핵은 생활습관병이기도 하므로 한 번 수술로 개선되었다고 해도 수술 후 변비 등 생활습관의 혼란이 계속되면 재발해 버립니다.기본은 생활습관 개선, 배변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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