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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성간염(AIH)의 원인·증상·치료방법

 

자가면역성 간염이란 어떤 질병일까요?그 원인이나 주로 보이는 증상, 일반적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설명 합니다.

자가면역성간염(AIH)이란?

자가면역성 간염은 보통 만성으로 경과하는 간염으로 간세포가 장애됩니다(혈액검사에서 AST나 ALT가 상승합니다).자가 면역성 간염이 발병하는 데는 면역의 이상이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중년 이후 여성에게 호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원인이 뚜렷한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로 인한 간장애 및 다른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간장애를 제외하고 진단합니다.또한 치료에서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입니다.영어로는 Autoimmune hepatitis라고 불리며, 머리글자에서 AIH라고 줄여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지정 난치병 중 하나로 중증도 분류에서 중등증 또는 중증에 해당하는 환자는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혈액검사로 조사하는 AST(GOT)와 AlT(GPT)는 간 상태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로, 이 수치들이 올라가 있으면 간 기능 장애가 있다고 판단합니다.이것만으로는 자가면역성 간염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알코올, 약물, 바이러스 등 원인이 뚜렷한 다른 간장애 가능성도 검토하여 진단합니다.자가면역성 간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간경변, 그리고 결국 발암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또한 자가면역성 간염은 유전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증례도 있고, 동가족계 내에서 많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가면역성간염(AIH) 증상

보통 자각 증상이 없고 검진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급성간염으로 발병하는 경우 권태감, 황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자가면역성간염에 특징적인 증상은 없습니다.질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며, 간경화로 진행된 상태에서는 하지의 부종, 복수에 의한 복부의 당김이나 토혈(식도·위정맥류로부터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에서는 위와 같은 증상 외에 환자 자신에게는 짚일 이유가 없는데도 몸이 간지럽다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 가려움증은 광의의 자가면역성 간염에 포함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으로 담즙이 밀리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또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만성 갑상선염 같은 다른 자가면역성 질환을 합병해서 이런 질환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가면역성간염(AIH)의 원인

원인은 불분명합니다.혈액검사에서 자가항체(항핵항체나 항평활근항체)가 양성으로 면역글로불린, 특히 IgG의 혈중농도가 높고 부신피질스테로이드에 의한 치료에 잘 반응하는 것 등으로 보아 자가면역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간 조직 검사에서도 림프구가 다수 간 내에 존재하고 간세포가 장애를 입고 있는 상이 인정됩니다.바이러스 감염이나 약제 복용, 임신·출산 후 발병하는 경우도 있어, 이것들이 발병의 방아쇠가 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성간염(AIH) 검사법

AIH에서는 혈청 중 AST, ALT 상승, IgG 상승이 특징적이며 항핵항체, 항평활근항체, 간신마이크로좀항체(항LKM-1항체) 등의 다양한 자가항체가 혈청 중에 출현합니다.이것들은 진단의 지표로서 유용하며, 출현하는 자기 항체의 종류에 근거한 AIH 분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항핵항체는 가장 높은 빈도로 검출되지만 전신성 홍반성(SLE)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에서도 고율로 검출되기 때문에 항핵항체 양성이라고 AIH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항평활근 항체는 바이러스성 만성 간염에서도 검출되지만, 보통 SLE에서는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SLE에 합병된 간장애와 AIH와의 감별에 유용합니다.항KLM-1 항체는 II형 AIH 환자에게 특이적으로 검출되기 때문에 II형 AIH 진단에 유용합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일반적으로 AST, ALT 상승과 함께 자가항체가 양성으로 진단됩니다.혈액 검사만으로 판단이 서지 않는 경우는 간 생검이 필요하게 됩니다.간생검이란 국소 마취 하에서 간에 바늘을 찔러 소량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방법입니다.검사 자체는 단시간에 종료되지만, 그 후 안정을 취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박 2일 입원을 수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가면역성간염(AIH) 치료방법

치료의 기본은 부신 피질 스테로이드에 의한 내복입니다.부신피질 스테로이드인 프리드니졸론을 발병 시 0.6 mg/kg/일 이상의 양을 기준으로 하고, 또 병세가 위중한 경우에는 0.8 mg/kg/일 이상 내복을 시작합니다.간 기능 검사치의 추이를 보면서 천천히 점감하고 수치가 안정되는 최저량의 프리드니졸론을 유지량으로 장기간 내복합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완치되는 질병이 아닙니다.내복약으로 증상을 조절하면서 질병과 잘 어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자가면역성 간염임을 이유로 생활이나 행동을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일과 공부에 몰두한 나머지 수면 부족이 되거나 피로를 축적하는 것은 용태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일상생활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스테로이드 내복은 감염에 걸리기 쉬워지거나 골다공증·당뇨병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약 내복약의 효과를 실감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자기 판단으로 약을 늘리거나 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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