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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으로 속이 안 좋아진다!?신경장애와 위장의 관계란?

 



현재, 약 316만 명의 환자가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에 걸리기 직전인 사람(당뇨병 예비군)도 포함하면 1,000만 명을 넘는 등 이제 국민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병입니다만,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지·어떤 경과를 밟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도 많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당뇨병이 위장 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은 의료진 이외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당뇨병이라는 질병의 실태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한 후 당뇨병으로 인한 위장 장애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당뇨병이란? 3대 합병증

당뇨병은 '혈관 질환'입니다.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혈액 속의 당분이 세포 내로 흡수되지 않게 되어 혈액 속의 당분량이 증가(혈당치가 상승) 합니다. 혈액 속에서 증가한 당분에는 혈관 벽을 손상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혈당을 높게 유지하면 점차 혈관이 상하게 됩니다. 그 결과 혈관에서 산소나 영양분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게 되고 결과적으로 전신의 여러 부분에서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으로 이상이 생기는 대표적인 것으로 '신경·눈·신장'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 장기에 산소와 영양을 보내는 혈관은 당뇨병에 의해 비교적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합병증이 일어나기 쉬운 장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개의 머리글자를 따서 의료진 사이에서는 '시·메·지'라는 식으로 외우고 있습니다.

신경이 장애됨으로써 손발 감각에 이상이 생기거나(당뇨병성 신경장애) 눈 속 혈관이 손상됨으로써 시력장애가 생기거나(당뇨병 망막증) 신장이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하게 되거나(당뇨병성 신장증) 합니다. 위장 장애는 이들 중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신경 장애가 결과적으로 위장의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신경이 안 되면 왜 위장이 안 좋아져?

얼핏 보면 위장과 신경 양쪽은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둘 사이에는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것도 위와 장 등의 소화관은 자율 신경이라고 불리는 신경에 의해 기능이 컨트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율신경은 침의 양과 기관의 굵기, 심장 박동의 속도와 혈관 굵기, 땀의 양, 배변과 배뇨 등 전신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입니다. 위장 또한 자율 신경에 의해 입에서 가져온 음식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도록 컨트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으로 인해 신경 장애가 진행되어 버리면 자율 신경도 다른 신경과 마찬가지로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 결과 위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도 장애를 입게 되어 식욕부진이나 체함, 변비 등의 다양한 증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아닌 반면 당뇨병 바로 앞에서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단 손상된 신경을 복구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에 대해서는 약에 의한 대증 요법이 이루어집니다.

변통 이상은 '암'의 증상일 가능성도

또한 변비가 신경 쓰이는 경우는 한 번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변비인 사람이 대장암에 걸리기 쉽다는 것은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만(국립연구개발 법인 국립암연구센터 사회와 건강연구센터로부터), 대장암의 증상의 일부로서 변비나 설사와 같은 변통 이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병의 증상 중 하나라고 처음부터 단정 짓지 마시고 40세 이상인 분들은 한번 대장암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정리

이번에는 위장의 증상에 초점을 맞추어 해설했습니다만, 당뇨병의 합병증으로서의 신경 장애는, 배뇨 장애(소변이 나빠지거나 소변이 새거나 하는 것)나 발한 장애(땀의 양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되는 것) 등이 야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의사의 진찰을 받고 있는 환자 여러분은 이러한 증상에 대해 제대로 의사에게 전달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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