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서, 골대 바로 위에서 공을 치듯이 쏘는 것을 '덩크슛'이라고 하는데, '덩크'는 영어 'dunk'로 (물건을 액체에) 담그고 붙인다는 뜻이다.
특히 커피나 우유 같은 음료에 빵이나 도넛 등을 살짝 담그는 것을 말한다.
공을 위에서 밀어 넣을 수 있도록 농구골에 넣는 모습을 컵에 적시는 빵이나 도넛에 비유하여 'dunk(덩크'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런데, 예전에 일본에도 있었던 '던킨도너츠'의 '던킨(Dunkin’)'도 이 'dunk( 던크'에서 유래했다.
덩크슛은 dunk+shoot으로 만들어진 영어이다.
'dunk'는 그대로 '덩크'로 괜찮지만, 영어가 되는 원인은 'shoot'이다.
농구에서 골대를 향해 던지는 것은 'shoot 슛'이 아니라 'shot 샷'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영어로 덩크 슛은 'dunk shot 덩크 샷'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