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Code

Recent Posts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병!? 과면증의 종류와 원인이란?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병


"자나 자도 졸리다" "남들보다 수면시간이 분명히 많은 것 같다" "밤에도 잠을 잘 자고 있을 텐데 낮에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졸음이 온다"…이런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경우 과면증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과면증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으며, 그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도 달라집니다. 제대로 된 진단은 수면 외래 등 의료 기관에 걸릴 필요가 있지만, 우선 자신이 맞을 만한 항목이 없는지 체크해 보십시오.

1. 기면증

기면증은 낮에 몇 번이나 강렬한 졸음이 덮쳐와 잠에 빠져 버리는 수면 발작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졸음이 덮치면 입시나 상담 중 등 중요한 때에도 잠들어 버립니다. 발병은 10대인 경우가 많은 질병입니다. 수면 발작의 증상 이외에도 놀랐을 때나 웃을 때 갑자기 힘이 빠지는 정동 탈진 발작이나 입면 시 나타나는 환각, 가위 눌림 증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특발성 과면증

야간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있어도 낮에 강한 졸음을 느껴 장시간 졸음이 생겨 하루 총 수면시간이 10시간 이상에 이르는 수면장애입니다. '휴일에 하루만 너무 많이 잤다'는 경우는 누구나 있을 수 있지만 특발성 과면증 환자의 경우 증상은 6개월 이상 장기간에 이릅니다. 비교적 드문 과면증으로 대부분은 25세 미만에서 발병합니다. 또한 장시간 자도 눈이 개운치 않고 잠이 덜 깬 것 같은 상태입니다. 두통, 기립성 저혈압, 빈맥, 레이노 현상(손발 피부색이 창백~청자색으로 변색되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반복성 과면증

매우 드문 과면증으로 밤낮 관계없이 하루 15시간 이상 잠을 계속 자는 경면 상태가 며칠에서 2주 정도 지속되는 질병입니다. 증상은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이후에도 수면시간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경면기가 부정기적으로 찾아옵니다. 경면 상태의 환자는 강한 자극을 주면 눈을 뜨지만, 멍한 상태에서 호소에 대한 대답도 적고 주위에 대한 주의·관심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내버려 두면 금방 잠들어 버립니다만, 식사나 배설은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경면기 후반에는 충동적인 행동이나 거리낌 없는 행위, 공격성, 착각, 성적인 언동 등 정신적으로 억제가 안 되는 상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4. 과면과 낮의 졸음을 초래하는 다른 질병

위에서 소개한 과면증 이외에도 과면이나 낮의 졸음을 초래하는 질병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수면장애나 일일 리듬 수면장애로는 야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낮에도 졸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향정신성의약품이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 부작용으로 졸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5. 정리

과면증은 견디기 힘든 졸음으로 인해 낮 동안 잠이 들기 때문에 학업이나 일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합니다.

야간에 제대로 수면을 취하고 있을 텐데, 낮의 졸음을 견디지 못하고 잠들어 버리는 분은 빨리 수면 외래 등을 진찰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읍시다.



Comments

Ad Code